현 북한은 주체사상 독재 정부 체제 아래 만연한 감시, 공공연한 체포와 구금 및 정치범에 대한 가혹한 처벌로 인하여 시민적, 정치적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못하는 곳이다. 시골 가장 작은 마을까지 정부에서 파견한 감시자를 두어 북 정부에 반하는 사람이 있는지, 독재자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이가 있는지 철저하게 감시한다. 생활총화, 5호 담당제 등 가족끼리, 이웃끼리 서로 감시하게 만드는 비인간적인 제도를 통해 북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까지 통제하고 있다. 북 주민에게 자유란 갇힌 상태 그 자체이다. 오직 태양신을 숭배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허용된 것이 없다.
북한 곳곳에는 ‘정치범 수용소’가 있다. 이 곳에서는 소위 북한에 위협되는 자들 (반공주의자, 자본가, 기독교인, 탈북자)와 그의 가족 3대까지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 수용하여 강제 노동과 공개처형, 비인간적인 고문을 통해 처벌한다. 특별히 완전통제구역의 수감자는 다시는 일반사회로 돌아갈 수 없으며 처참한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 결국 수용소 내에서 죽게 된다.
현재 북한은 6곳의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 중이며, 여전히 광범위하고 심각하며 조직적인 인권유린이 계속되고 있다. 현재는 약 20만 명이 수감되어있다고 하나 더 많은 인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.